일상의...

이세상 악당들의 조커화를 멈춰주세요

* 조커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치트 이야기 할 것 같이 해놓고 조커 이야기만 해놓았다! 하고 사기당한 기분이 드실 수 있습니다. 전자오락 수호대의 애니화 소식을 뒤늦게 접하였습니다. 기분이 좋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트를 조커같이 연출하면 어쩌지? 이건 아주 큰 문제입니다. 최근 많은 미디어에서 악당을 표현할 때, 아니 최근도 아니지요. ...

상관관계가 있더군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너무나 오랜만에 치트패치(또는 컨티뉴얼) 관련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기승전결 있는 글이 아니라 잡담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라 부담없이 읽으셔도 됩니다. 물론 재미는 없다는 점 미리 고지드립니다. 최근에는 제가 심적으로 많이 여유가 없기도 했고 단편으로 끝내거나 중단편에서 연재하지 않았던 글들을 다시 손대자니 그때의 감성이 ...

손풀기

그 곳은 아이들이 나이에 비해 빨리 자라나던 동네였다. 한집 건너 한집 대도시로 돈 벌러 떠난 형제자매 혹은 삼촌, 부모가 있었다. 우리는 함께 모여 살 수 없었다. 부모님은 석 달, 넉 달에 한번씩 집에 찾아와 우리를 꼭 안아주곤 했다. "우리를 소비족으로 생각할 거 같아." 조엘은 상기된 표정으로 말하곤 했다. 우리는 격주로, 또는 매 세번째 주말마다 ...

나는 고양이를 싫어하지만 네가 키우던 고양이만큼은 좋아했다. 네가 개를 키웠더라면 그 개를, 쥐를 키웠더라면 그 쥐를 좋아했을 것이다. 넌 그 성가신 동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살피고 길렀다. 어디론가 멀리 떠나지도 못하고, 항상 신선한 물에 온 신경을 쏟았고, 그렇게 좋아하는 향초도 갖다두지 못했다. 불평 하나 없이 성가신 일상을 감내해갔다. 식료품 봉투 ...

성매매 피싱과 개꿈과 손풀기 사담

안녕하세요, 추운 나날입니다. 저는 그간 노동법이 정하는 월 최장 연장근로가능 시간을 넘겨가며(2021 기준 통상 주 최대 12시간이 가능하고 고용노동부장관 인허가 아래 근로자와의 협의가 있으면 더 길게 가능하다는데 사실 협의를 해주는 그런 일이 거의 없잖아요) 심야근로와 주말근로를 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주말근로의 경우 연장근로+주말근로 더블 산정해서...

별일은 없습니다만

그간 그림도 그림이지만 글의 굴레에서 억지로 탈출하여 혹시 이제 그만두는 것이 아니냐 어느날 갑자기 계정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 많은 의혹을 받고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런게 아니고, 일정과 일상이 너무나 빡빡하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10월 중하순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한달이 지났습니다. 저는 드디어 어젯밤에 자면서도 일을 하게 되었어...

그냥 웃자고 하는

이 게시물은 도움이 거의 안됩니다. 그냥 재미있으라고 하는 것이지요. 한때는 글 쓰는 법을 주변분들에게 알려드리고 그분들이 각자의 글을 써서 저한테 보여주고 저는 그걸로 행복하고 막 19금도 받고 서로 행복해지는 그런 그림을 상상했는데요, 막상 잘 되진 않았습니다. 누구라도 시도를 해서 완성을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게시물의 역할을 다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PPL

제가 최근에 악역치트 문장을 다시 손보겠다고 해서일까요? 아니면 그냥 무의식이 이제야 발동이 된 것일까요... 얼마 전에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예전에 악역치트를 한번 봐달라고 했었는데요, 당시에 워낙 원고 양이 많아서 오타를 잡아준 고마운 친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볼수록 새롭게 고쳐야 할 부분이 눈에... 아, 오늘은 교정에 대한 이야기가...

왜 쓰지 않는지

원래는 사담을 쓸 일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있더라도 글로 적어둘 만큼의 중요성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연속된 사담을 적지 않습니다만 머리채...즉 머리카락과 관련된 일이 벌어져서 (썸네일과도 상통하지요 머리채를 잡힌 컨티뉴) 이건 써야겠구나 싶어 업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1. 저는 이상한 징크스가 있습니다. 혼자, 둘이서, 셋이서. 여튼 몇 명의 인원과 ...

이것은 일기인가 아닌가

제가 컨티뉴얼 글을 쓰면 맨날 컨티뉴가 지나치게 주변인들 일에 관심없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건 컨녈이 쌍방이든 아니든 공통적으로 나오는 모습인데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담배는 왜 컨티뉴가 물고 있느냐 하면 개인 취향입니다. 그냥 컨티뉴도 담배 잘어울려서요... 아무튼 제가 좋아하는 건 컨티뉴가 너무 매뉴얼한테 집중한 나머지 주변 일에 신경을 단 하...

기계와 인간

176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약 4차례의 산업혁명이 이뤄지는 동안 사회적 가치나 인간의 존엄성은 계속계속 뒤로 미뤄져만 왔습니다. 뭐 기나긴 시간 동안 인류가 만든 폭력의 역사에서 항상 존엄성은 수많은 가치 중 제일 밑바닥 후순위를 지켜오긴 했지만서요. 지금은 그나마 다들 존중하는 척이라도 하고 있을까요. 물론 그 존중도 선택적으로만 이뤄집니다. 아무튼 ...

근황이라 하기에도 이상한

이번 글에는 실제 기업 이름들이 나옵니다.여름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9월도 덥다 하시는데(솔직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막 사람을 찌르는 더위는 많이 꺾였다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 실제로 오늘은 꽤 시원합니다...그런 관계로 계절감을 상실한 키위 선배님과 뱀츠 그림을 7월 마지막주에 올렸어야 하는데 내일 올리지 모레 올리지 하면서 ...